칼럼 / 인터뷰 (Columns / Interviews)
칼럼(Colum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new6.JPG



몇 년전 한국의 한 코미디 프로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를 외치는 배우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이 유행어에서 보듯이 그만큼 한국인들 머리 속엔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양고기 꼬치'라는 일종의 무언의 등식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고기와 해산물, 야채를 작대기에 끼워서 굽는 꼬치구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며 사랑받는 음식이다.

포장마차에서 꼬치구이와 소주 한 잔을 곁들였던 추억을 가진 한인들도 많을 것이다.

지난해 10월 메사에서 문을 연 '옌 그릴 & 핫팟(Yan Grill & Hotpot)'은 그런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만한 장소다.

리오 첸 사장(사진)에 따르면 '옌 그릴 & 핫팟'은 아리조나 유일의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20여개 이상의 테이블, 그리고 한국 고기집에서 볼 수 있는 개별 연기흡입 장치가 테이블마다 위에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용암석이 담긴 특별한 장치가 설치된 테이블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장치는 꼬치를 구워주는 것으로 꼬치를 올려놓으면 좌우로 움직이고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꼬치가 골고루 익도록 도와준다.

쳰사장은 "꼬치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제대로 맛을 내기 위해 양념 등은 중국 본토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꼬치구이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옛날부터 즐겨먹던 거리음식 중 하나"라고 전하고 "중국에서도 꼬치구이가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면서 기계와 연기흡입 장치 등이 추가돼 조리방식이 훨씬 팬시해졌다"고 덧붙였다.

양꼬치, 새우꼬치, 삼결살 버섯말이 꼬치 등이 인기 아이템이라는 쳰 사장은 "한인 손님들이 소주를 자주 찾으셔서 도매상으로부터 소주도 많이 오더해뒀다"고 밝혔다.

'옌 그릴 & 핫팟'은 그 이름에서 보듯이 꼬치구이 이외에도 핫팟도 제공한다.

불을 붙인 고체연료 위에 놓인 냄비 속 재료들이 보글보글 끓는 핫팟은 소고기, 해산물, 양고기 이외에도 똠얌꿍, 그리고 김치 핫팟도 메뉴에 들어 있다.

쳰 사장은 "학교를 다니던 시절 한국인 친구들이 많아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컸다. 또한 개인적으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김치 핫팟을 메뉴에 포함시킨 이유"라며 "대부분의 외국손님들도 '김치'하면 한국식 음식이라고 알고 있어서 김치 핫팟에 대해 별도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옌 그릴 & 핫팟'에서 서브되는 핫팟의 사이즈는 1인분 정도 분량으로 큰 냄비에 담긴 국이나 찌개를 나눠 먹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 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의 핫팟을 시켜 나눠먹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쳰 사장은 추천했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특별히 더 맵게, 싱거운 맛을 선호하면 또 싱겁게 간 조절이 가능하니 주문할 때 말씀을 해달라는 게 쳰 사장의 당부다.

불 '화'자 세 개가 겹쳐진 한자를 로고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쳰 사장은 "꼬치를 굽기 위해 개스불을 사용하고 그 불이 꼬치를 요리하며 또한 핫팟도 역시 불로 조리된다는 점에서 불 '화'자 세 개가 모인 한자를 가게 대표 이미지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안부터 백인, 히스패닉계까지 손님들의 부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한 쳰 사장은 "얼마 후엔 오픈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할 생각이며 새로운 종류의 꼬치와 핫팟 아이템도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new7.JPG



 




 

?

  1. new

    "편하게 술 한잔 기울이기 딱 좋습니다" 마사스시 이자카야

    '이자카야'. 어디서 들어본 듯한 단어같기도 하지만 그 뜻이 뭔지 정확히 몰라 한편으론 생경한 느낌도 드는 말이기도 하다. 구글링을 해서 찾아낸 '이자카야'의 정확한 뜻은 일본어로 '술집'. 최근 밸리 내에는 '이자카야'란 이름이 붙은 일식당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 챈들러에 위치한 '마사스시 이자카야'가 대표적인 곳 중에 하나다. 조나...
    Date2018.02.24 Views12
    Read More
  2. new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눈물 많은 남자 -김률

    눈물이 많아졌다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적어도 문인 협회 회원과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는. 지난달 문인 협회 모임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회원이 눈물 타령을 했다. 요즘 TV를 보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게 눈물이라고 했다. 슬퍼서 주르륵, 기뻐서 또 주르륵. 그 말을 듣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내 귀를 의심하게 했다. 저도 그런데요, 라는 전혀 예상...
    Date2018.02.23 Views8
    Read More
  3.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大辯若訥(대변약눌)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매우 말 잘하는 것은 말을 더듬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중국 고전 명언 사전에는 그 뜻을 풀이하여 "위대한 웅변은 더듬거리는 말과 같아서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사람들을 마음으로부터 복종시키므로 가장 말을 잘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군자는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묻는 제자에게 공자는 ...
    Date2018.02.16 Views12
    Read More
  4. “의도를 꿰뚫어 볼 분별력이 필요하다” 기드온동족선교 박상원 목사

    바울의 선교는 실로 험난했다. 당시 최고 권력인 로마의 가이사 앞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우리의 목적도 북녘이 복음화되는 것) 그는 자신을 호송하는 배에서 난파당하는 어려움도 겪었다(행27장). 원래 그는 출항 전, 지중해의 파도가 높아(11월부터 익년 3월까지) "지금 항해를 하면 배뿐만 아니라 인명까지도 위태롭게 된다"며 겨울을 지내고 갈 것...
    Date2018.02.16 Views13
    Read More
  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마음의 근육 -아이린 우

    처절하도록 아름다웠던 삶의 이유가 잘 익은 포도주 같아서 마지막 식탁을 위로해 주는 보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아는가 육체의 근육이 혹사당해 일으키는 반란보다 마음의 근육이 일으키는 반란이 더 아프다는 것을 쉽고 찬란해도 갈 수 없었던 길이 있다 지치고 힘들어도 마음의 근육을 지켜내며 가야했던 길이 있다 그대는 아는가 틈...
    Date2018.02.16 Views17
    Read More
  6.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돈벌레”

    월요일 새벽이면 동네 뒷산(South Mountain)을 오릅니다. 해가 뜨기 전 시작하여 거의 숨이 넘어갈 만큼 경사가 급한 곳을 올라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면 해가 뜹니다. 사막에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신비로우리만치 찬란합니다. 아리조나의 삶에 매력을 더하는 순간이지요. 아침 해를 온 가슴에 품고 산을 내려오면 한 시간 반쯤 지나갑니다. 지난 여...
    Date2018.02.09 Views20
    Read More
  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민호 할머니 -박 찬희

    저문 가을 산마루 눈빛이 민호 할머니네 담장을 기웃댄다 서너평 텃밭에 올망 졸망 새끼 키우듯 바지락 대던 손길로 키운 배추며 무우들과 나눈 푸른 독백만 무성하다 마음놓고 사는일이.아득하다며 턱 찬 숨결로 지탱하던 주름진 넋두리도 새벽 안개 속으로 홀연히 몸 감추셨다 이끼 낀 담벼락 마른 풀입 사이 사이 노란 호박꽃 그 곁에 ...
    Date2018.02.09 Views17
    Read More
  8.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94년 가족들을 한국에 두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학대학원으로 유학 왔을 때 지금은 고인이 된 김광석 씨의 노래를 자주 틀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의 노래 가운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당시 저의 처지와 묘하게 오버랩 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진하게 하곤 했습니다. 유학 중 그의 죽음에 대한 뉴스를 듣고는 한 동안 가슴 ...
    Date2018.02.02 Views31
    Read More
  9.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바람이 분다 -이윤신

    바람이 분다 내 기억의 한자락을 담아 불어온다 스치는 바람결 따라 고개 돌려보니 나뭇잎 초연이 떨어지는 모습이 초로의 여인네 분 냄새 담아 파란 하늘에 휘갈기며 다소곳이 수줍은 듯 땅에 떨어지네 이 사연 저 사연 이런저런 이야기 풀어헤치며 바람 불어 흩뿌려 새싹 둥지 다독다독 새봄을 튀우려 기다린다
    Date2018.02.02 Views22
    Read More
  10. 아리조나 유일의 꼬치구이 전문점 '옌 그릴 & 핫팟(Yan Grill & Hotpot)'

    몇 년전 한국의 한 코미디 프로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를 외치는 배우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이 유행어에서 보듯이 그만큼 한국인들 머리 속엔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양고기 꼬치'라는 일종의 무언의 등식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고기와 해산물, 야채를 작대기에 끼워서 굽는 꼬치구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며 ...
    Date2018.01.26 Views61
    Read More
  1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눈물의 길 -최혜령

    간밤엔 뜬눈으로 새웠다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이리저리 포개져 있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아내와 어머니는 언제 일어났는지 그림자처럼 움직인다 짐이라야 양탄자 벽걸이 한 개, 담요 한 장, 양푼 두어 개뿐인데 노끈으로 묶기를 반복한다 고통스러운 일 앞에서 가슴이 먹먹하면 그들은 말없이 하던 일만 되풀이 한다 사크홍바! 그는 오늘 중으...
    Date2018.01.26 Views24
    Read More
  1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모곡 -한제 안응환

    사모곡 1 (사설시조) 가슴이 멍이 들어 숯처럼 까매질 때 꿈속에서 당신을 나도 몰래 찾아본다. 자오록이 피어나는 골 안개 속 작은 못가 정갈한 당신 모습 홀연히 찾아온다. 슬픔 고인 눈을 보고 감싸주는 작은 미소 깊은 산사 목탁 소리 울음을 깨워준다. 쌓아둔 그리움이 가슴속에 출렁일 때 당신의 살 내음이 허공 속에 흩어진다. 사...
    Date2018.01.20 Views44
    Read More
  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굿바이 샤일록 -김률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내 눈과 귀를 분주하게 만든다. 가슴이 뛴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대학에서의 첫 수업이 시작되기 전 내 눈은 동그래졌다. 수업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강의실 복도에서 연출한 풍경이 생소했다. 채소를 파는 시골 장터 할머니처럼 학생들은 복도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있었다. 강의실을 들락거린 횟수가 족히 수백 번은 될 법한데 나는 ...
    Date2018.01.14 Views66
    Read More
  1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피닉스 -아이린 우

    황금빛 깃털을 한 커다란 새가 하늘을 덮자 순식간에 비가 내렸다 태양의 신 벤누의 상징 불사조는 아리조나를 수호하고 있었다 태양 부활 창조의 의미인 불사조(피닉스)를 이름표로 달고 날로 번창하는 도시에 우리가 살고 있었다 시커멓게 몰아치는 모래폭풍도 유유히 견디며 오백년을 살아낸 의지의 새는 그렇게 사막을 날다가 향기...
    Date2018.01.06 Views72
    Read More
  1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고백합니다 -박 찬희

    방안 구석 구석 숨 죽여 앉은 먼지 쓸고 또 쓸었습니다 가식과 위선의 내 마음 속 먼지 시샘과 욕심으로 얼룩진 나의 분신들, 어둠에도 두깨가 있어 두껍게 두껍게 쌓여 있습니다 오욕의 뿌리가 깊어 나를 탄식하고 나를 슬퍼 합니다 나약하고 부끄러운 마음 한자락 새벽 벗 삼아 눈물로 비워두려 합니다 맑은 소리로 쓰는 아름답고 ...
    Date2017.12.29 Views78
    Read More
  16. 투산 사랑의 빚진자 교회 노숙인 사역 -강선민 집사

    지난 12월 16일 템피장로교회의 나눔셀팀에서 투산 사랑의 빚진자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세 곳의 노숙인들이 머무르는 공원을 방문하였다. 추운 날씨에 공원에서 담요를 칭칭감고 잠을 청했던 노숙인들에게 추위와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하여 커피와 도넛을 나누어 주었다. 노숙인들은 커피와 도넛을 나누며 정현모 목사의 짧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격...
    Date2017.12.22 Views102
    Read More
  1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보내렵니다 -이윤신

    지나는 한 해의 달력에 손 지문을 찍으며 보내렵니다 달력을 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날그날 눈 맞추며 오늘의 약속들을 마음속에 새겨놓은 지문들을 고이 접어 하늘에 띄웁니다 친척 대소사는 검정 사인펜으로 점찍고 아들딸 낭군님 생일은 빨강 볼펜으로 동그랗게 그려놓고 친구들의 모임은 삼각형 파란색으로 도장 찍지요 일월 이월 ...
    Date2017.12.22 Views80
    Read More
  1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첫사랑-이건형

    사랑이란 나이를 초월하는 존재다. 나이가 여든이 넘어도 사랑을 생각하는 겻은 여전하다. 특히 첫사랑에 대한 경험은 누구나 평생 잊어버릴수 없는 일일 것이다. 나 역시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경험이 있다. 아름다움과 더불어 슬픔을 맛보았던 나의 첫사랑은 육십 년이 지난 오늘도 새삼스럽게 내 가슴에 다가온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친구보다 뚱뚱하고...
    Date2017.12.17 Views80
    Read More
  19. 그녀 생애 최고의 날/ 김은수 장로 취임 소감 - 이인선

    나는 중간쯤에 좌석을 자리잡고 앉아깨끗하고 산뜻한 실내를 여러번 두리번 대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분들과 따뜻한 미소를 나누는 즐거운 마음. 오늘은 피닉스에 여자 장로님 한분이 탄생하는 날이다. 이제는 여자 목사님들도 상당히 많아졌지만 그래도 여자 장로님은 그리 흔치 않다. 그녀를 아는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하기 위해서 교회당...
    Date2017.12.09 Views147
    Read More
  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인디안 마을 -최혜령

    인디안 마을로 가는 길목엔 노란 꽃들이 처연하다 아무도 모르게 고개 숙이고 침묵하다 달 뜨면 묻어 두었던 얼굴을 하늘로 향한다 청나라에서는 노란색을 왕의 색이라고 했던가 이 땅에서 왕의 지위를 누리던 영광을 침략자에게 빼앗기고 그들은 떠나야 했다 그들 땅에서 나가야 했다 보호구역 안에서만 살아야 했다 나처럼 엉덩이에 푸른 반점...
    Date2017.12.09 Views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 1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2014 Arizona Korea Post. All Rights Reserved.